'녹차 수도 보성'으로 茶 소풍 오세요! / YTN

2018-05-18 1

우리나라 녹차의 본향 전남 보성에 그윽한 차 향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44번째를 맞는 다향 대축제가 한창인데요,

녹차 덖기 등 체험 행사도 다채롭다고 합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싱그러운 녹차 나뭇잎이 푸름을 더해가는 우리나라 녹차 수도 보성입니다.

별도의 개막식 없이 너른 마당에서 차 방이 펼쳐지는 것으로 다향 대축제가 시작됩니다.

차를 따르는 사람, '팽주'를 보고 삼삼오오 모여든 관광객은 햇차의 맛을 만끽합니다.

[조상열 / 대동문화재단 대표 : 틀에 박힌 듯한 그런 개막식이 아니라 온 가족이 돗자리를 깔고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이런 모습이 정말 축제가 가야 할 그런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녹차를 직접 덖어보는 체험이 한창입니다.

'구증구포', 녹차는 3백 도가 넘는 온도에 구슬땀을 흘리며 아홉 번을 덖고 아홉 번 볕에 말려야 제대로 맛이 납니다.

[정서진 / 관광객 : 드림 스타트에서 녹차 만들기 체험하러 왔는데요, 녹차 만들 때 여러 번 덖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다향 대축제는 일과 생활의 양립, '워라밸'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보성으로의 '차 소풍'을 제안합니다.

축제장은 찻장과 차 문화 체험, 찻잎 따기 등 어울리고, 권하고, 마주하는 등 4개의 공간으로
특별하게 꾸며졌습니다.

[유현호 / 보성군수 권한대행 : 차를 만들어 보고 차를 먹어 보고 마셔 보고 향기를 맡아 보고 몸으로 직접 느끼는, 오감을 만족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지는 제44회 보성 다향 대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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