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넘치고 미끄러지고...사고 잇달아 / YTN

2018-05-17 2

어젯밤 경기도에 내린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운전자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선 중고차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빗길에 넘어지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위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거센 물살에 도로에 있던 플라스틱 펜스도 힘없이 휩쓸려 갑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간현실 / 목격자 : 근처에 있는 상가 손님이나 지역 주민이나 다 도로가 차단돼 차량도 사람도 왔다 갔다 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한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한때 양방향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암터널에서 중고차 3대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빗길에 넘어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화물차에 실려있던 중고차 2대가 떨어져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부딪쳤고, 화물차 운전자 38살 임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대전시 탄방동에 있는 빌라 1층 배전반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연기에 놀란 주민 1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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