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 측은 고양이 사체를 병원에서 검안한 결과 날카로운 물체로 자른 것처럼 절단 부위가 깔끔했고, 이를 길고양이 급식소 인근에 버려둔 점 등을 볼 때 동물 학대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앞서 지난 3월에도 둔기에 맞아 숨진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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