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여 명 증가하는 데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30만 명대를 넘나들었던 취업자 증가 폭은 최근 석 달 연속 10만 명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지난달 취업 시장도 '고용 한파'가 이어졌군요?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6만 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2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 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친 셈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30만 명을 넘겼지만, 2월부터 곤두박질쳐 석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증가세를 이어갔던 제조업의 악화가 두드러졌는데요,
자동차·조선 분야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면서, 제조업 분야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만8천 명 줄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되지 않은 여파 등으로 도매 및 소매업이 6만천 명 감소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2만8천 명, 10만6천 명 줄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지표 부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 폭이 워낙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고령화와 인구 증가세 축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10.7%로 3월에 이어 두 자릿수를 이어갔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두 배 넘게 높은 23.4%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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