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예산결산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가 추경안의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 국무총리 시정연설에 이어서 오늘은 장관들이 국회로 와 추경 심사를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가 편성한 추경 규모가 3조 9천억 원인데요.
현재 어떤 항목에 얼마나 예산을 쓰려고 하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 시작됐던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는 낮 1시까지 계속됐고, 1시간 뒤에 다시 열립니다.
예결위 전체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의 장관들이 나와 예산의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추경안 심사에 착수하긴 했지만 여야의 대립은 여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고용위기 지역에 매우 시급한 예산이라며 여야가 원만히 의결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번 추경은 제2 공무원 증원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예산이라고 비판하며 퍼주기식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18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예결위와 함께 상임위별 심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18일 본회의 처리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당장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위원장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경우 전체 회의가 열리자마자 산회했는데
이 상임위에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지원 등 이번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배정돼 있습니다.
추경과 함께 처리하기로 한 특검법안은 아직 구체적인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가 현재 특검과 관련해서 합의한 건 명칭과 추천 방식,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을 몇 명 규모로 꾸릴 건지, 수사 기간은 얼마로 잡을 건지 등 세부사항은 계속 대립 상태인 겁니다.
민주당은 드루킹 댓글 사건으로 특검 대상이 한정돼 있는 만큼 규모와 기간은 관례대로 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이미 핵심 증거가 상당 부분 사라진 만큼 수사에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며 대규모 특검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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