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북한의 회담 취소 통보에 대해 청와대는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보실은 관련 부처와 논의하며 북한이 보내온 통지문의 정확한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오늘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이행 방법이 논의될 것으로 청와대도 기대했을 텐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예상 밖의 회담 취소 통보에 청와대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측의 취소 통지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면서, 현재로써는 내용 파악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새벽 북측의 통지 이후 국가안보실과 통일, 외교, 국방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1일 시작된 맥스선더 훈련 중 어제 특별히 북측이 문제로 삼을 만한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담 취소 때문에 맥스선더 훈련의 일정이나 규모를 다시 논의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북 정상 간에는 핫라인이 설치돼있지만, 이번 일로 핫라인을 가동할 계획 역시 현재로써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지금은 북측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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