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후속조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내일 고위급 회담 얘기에 앞서서 오늘 북한이 다음 주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 언론사 8명을, 기자 8명을 초청한 거죠?
[인터뷰]
23일부터 25일까지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그런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렇게 지금 우리가 알려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5개국의 언론사를 초청을 했습니다, 북한이. 우리하고 그다음에 미국, 중국, 러시아 그다음에 영국. 이렇게 5개국을 초청했는데 우리 쪽에서는 지금 통신사 4명, 그다음에 방송국 4명. 그래서 지금 8명을 북측이 초청했는데 아마 우리 언론 쪽에서는 신문이랄지 이런 쪽에서 상당히 반발이 있을 것 같습니다.
통신사 4명이라고 하면 거기에 신문도 포함이 된다고 해석을 할 수도 있겠죠?
[인터뷰]
그 부분은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우선은 통신이기 때문에 지금 한국에 있는 통신사들 중에서 가는 그런 방식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북측과 협의가 어떻게, 세부적인 협의가 더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 과정에서 방송은 방송요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4명이 간다고 치면 통신 부분에서 신문이 거기에 같이 갈지, 이 부분은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요. 어쨌든 총 숫자는 8명이다, 이렇게 지금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미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절차는 시작이 됐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죠?
[인터뷰]
북측에서 지금 궤도나...
다음 주가 클라이막스가 지금부터 시작이 됐다.
[인터뷰]
사전에 정지 작업이 있지 않겠습니까? 외부에 노출된 궤도,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예를 들어서 돌이나 자갈, 이런 것들을 퍼서 나를 때 열차 비슷한 그런 궤도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것을 없앤달지, 또는 전선을 해체한달지 이런 것들은 지금 현재 확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사전 작업은 이미 되고 있는 것 같고...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는 작업이라는 거죠?
[인터뷰]
폭파하고 그것을 밀봉하는, 그러니까 아마 시멘트로 수십 미터를 밀봉하는 작업이 있을 텐데 그것까지의 과정은 23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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