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쿠테흐스 18일 회동...북핵 검증 논의할 듯 / YTN

2018-05-14 0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말 백악관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유엔 차원의 북핵 검증 지원 등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쿠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납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북한과 시리아, 유엔 개혁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협상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관련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들은 북한이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나서면 민간기업 투자 허용 등 경제적인 번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철저한 검증과 안보리 제재 해제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테흐스 총장을 만나는 것도 유엔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IAEA도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한에서의 핵 검증활동을 재개해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보리 제재 완화는 사실상 5개 상임이사국의 권한인 만큼 북미 협상이 좀 더 진행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발표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 진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환영했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유엔 수장의 만남이 북한 비핵화 합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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