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모여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이미 오늘 사직서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야당이 실력 저지까지 검토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현재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조금 전 10시 반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정례회동에서 만나 본회의 개최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확히 6·13 지방선거 30일 전인데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서가 오늘까지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해당 지역 보궐선거는 다음 달에 못 치르고, 내년 4월까지 미뤄집니다.
사직서 처리 대상 의원들은 민주당 김경수, 양승조, 박남춘 의원과 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 모두 4명인데, 해당 지역구에 1년 가까이 국회의원 공백 사태가 생기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정 의장은 이미 오늘 본회의를 소집해 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 개최에 반대 입장을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원 사직 안건이 처리되려면 재적 의원 수의 과반인 147석이 필요한데요.
민주당은 평화당, 정의당, 민중당에 무소속 의원까지 협조하면 최대 149석까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야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장기간 국회 파행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협상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은 있습니까?
[기자]
지금으로선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이 드루킹 사건 특검과 관련해 대선 불복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본회의는 국회의장이 절차에 따라 소집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더라도 본회의에 출석해 의원 사직서를 처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도 민주당에 조건 없이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하면서도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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