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를 못 내 쫓겨나자 앙심을 품고 자신이 살던 건물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어젯밤 10시쯤 서울 흑석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섯 가구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8일 월세를 못 내 집에서 쫓겨나자 집주인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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