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 7일 기준으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가 멈춘 것입니다.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평균 0.06%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각각 0.06%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강남구와 강동구는 각각 0.05% 떨어졌습니다.
양천구는 0.02%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구로구가 실수요 유입으로 0.1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아졌습니다.
동작구와 강서구도 0.06%와 0.03% 올랐지만 상승 폭은 둔화했습니다.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용산구가 용산개발 등의 호재로 0.09% 올랐고 성북구도 0.15%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성동구와 노원구는 각각 0.06%와 0.03%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11%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주가 0.09%, 대구가 0.05%, 서울이 0.03%, 경기가 0.01%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울산과 강원, 충북, 경남은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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