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바로 세우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업도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생각보다 작업이 빨라진 것 같네요.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큰 이변 없이 작업 시간표와 거의 비슷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단계 그러니까, 60도를 돌파한 이후에 세우는 속도가 빨라진 느낌입니다.
크레인 쇠줄을 봐도 앞쪽에 있는 줄은 이미 느슨하게 풀렸고 뒷줄만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입니다.
이미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옮겨졌다는 겁니다.
다소 어려운 단계를 넘어선 만큼 이제는 잡아당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 현재 90도에 이어서 94.5도까지 세우는 작업이 이어서 진행되고 모든 작업은 마무리됩니다.
94.5도가 최종 확인되면 작업 완료를 하는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그때가 최종 끝나는 시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전 11시 55분이고, 조금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이 질문을 하는 기자들도 참 많았는데요.
왜 90도가 아니라, 94.5도냐고 생각이 듭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가라앉으면서 왼쪽이 많이 찌그러져 있거든요. 그래서 원래 직립은 90도가 맞지만 빔을 4.5도 더 세우는 것입니다.
작업이 거의 막바지에 왔습니다.
부디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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