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다시 방문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길에 있습니다.
북미 간에 정상회담 논의도 상당히 진척돼 장소와 날짜도 곧 발표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가 판문점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억류중이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전격 석방했군요?
[기자]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인 억류자의 전격 석방이라는 유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40일 만에 북한을 다시 방문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들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을 타결 짓고 함께 귀국길에 있습니다.
간첩과 적대 행위 혐의 등으로 짧게는 1년여, 길게는 2년 반 억류돼 노동교화형을 살고 있던 김동철·김상덕·김학송 씨 등입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억류자들을 태운 전용기는 한국시각 오늘 오후 3시, 약 9시간 뒤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석방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며 억류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시간 10일 새벽 2시로 예정된 도착시각에 펜스 부통령과 함께 억류자 마중을 나가겠다고 밝혀 극적인 환영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내각회의에서도 억류자 석방 소식을 언급하며 그들은 인질이 아니라 '선량한 사람'들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국 시민 석방을 고맙게 생각하며 선의의 긍정적 제스처로 여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도 거의 확정된 모양인데, 판문점은 아니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내각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졌다며 장소는 사흘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는 비무장지대는 아니라고 말해, 판문점은 제외됐음을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일단 하루이지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하루 더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이미 결정됐고 다음 주 초쯤 발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재방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1시간 반 동안 대화했고 앞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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