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주변 또 균열...다시 대피령 / YTN

2018-05-09 2

소강상태를 보였던 미국 하와이 화산 일대에 또 다시 용암 분출 기미가 보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다시 내려졌습니다.

하와이 비상당국은 현지 시각 8일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 두 개의 균열이 새로 생기면서 용암과 유독가스가 올라와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시민보호국은 이번 화산 활동 재개는 매우 긴박한 위험이라며, 하와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습니다.

하와이 제도 빅 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은 현지시각 지난 3일, 90미터 높이의 용암을 분출하며 폭발한 뒤 흘러내려 일대 건물 36채를 덮쳤고, 주민 천7백 명이 강제 대피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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