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로 대규모 균열...왕복 4차선 통제 / YTN

2018-05-08 0

오늘(9일) 새벽 경북 포항시 포항고속버스터미널 근처 도로에서,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왕복 4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산후조리원이 있는 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는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휩쓸고 간 듯 도로 한가운데가 완전히 꺼졌습니다.

인도 역시 곳곳이 울퉁불퉁하게 휘어졌습니다.

[목격자 : 땅 갈라짐 현상 비슷하게 지진 나면 땅이 쭉쭉 갈라지듯이 갈라졌어요.]

오늘(9일) 새벽 2시쯤 경북 포항시 해도동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길이 80여 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왕복 4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포항시는 지하수의 영향으로 도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8일) 오후 6시 45분쯤에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상가 건물 2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같은 건물 안에 있던 산후조리원과 요양원, 사우나에서 산모와 신생아 등 백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어제저녁(8일) 7시쯤에는 대전시 서구 갈마동의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LPG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건물 4곳의 유리창이 파손됐고, 주민 70살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설치한 가스보일러의 배관 연결 부위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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