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연휴 기간 전산망 교체 작업을 마쳤지만, 인터넷뱅킹에서 접속 지연과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대거 몰려 모바일 앱 등에서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해, 현재 트래픽을 분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도, "서버와의 통신 오류가 발생했고, 이체 거래 시 반드시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하라"는 경고 문구가 뜨는 등 접속과 거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은행 지점에서는 송금 진행 시 계좌번호에 잘못된 수신자가 입력되는 심각한 전산 오류도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지점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거래정보를 잘못 인식하는 문제를 현재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5일부터 연휴 사흘간 전 거래를 중단시키고 새로운 전산망 교체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늘(8일) 0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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