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이견으로 국회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여야가 이견을 좁혀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협상 시한으로 정한 것이 오늘 오후 2시였는데요, 지금도 여야 간 협상이 진행 중이죠?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에 물밑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미 서로 이견은 확인된 상황이었죠.
이견을 좁히는 과정, 그러니까 받을 수 있는 요구와 받을 수 없는 요구를 분리하고 타협점을 찾는 과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조금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아직 세부적으로 조정해야 할 내용이 남아 있고요.
이에 따라 각 당 의원총회도 연기된 상태입니다.
앞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협상이 오늘 최종 결렬되면 천막 농성과 노숙단식 투쟁을 접고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사실상 최후 통첩을 한 바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너무 힘듭니다. 제가…. 너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이야기를 계속 반복해서 심도 있게 할 여력이 없습니다.]
오늘 오후를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원내대표 회동에서 세비 문제까지 언급하며 여야를 압박했습니다.
본인부터 협상이 결렬되면 4월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 정상화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며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지금 막판 조율 중인 쟁점이 뭔가요?
[기자]
특검 처리 시기와 추천 방식, 명칭 등 세부 내용에서 이견이 있었는데요.
앞서 민주당은 24일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지방선거 지원 등 자칫 의원 정족수 부족으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할 수도 있으니 미리 여유 있게 날짜를 정해 묶어서 법안을 함께 처리하자는 건데, 야당은 특검법안 즉시 처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특검과 추경의 동시처리가 뭐가 문제입니까? 특검먹튀하고 추경 내팽개치겠다는 그런 수입니까? 민생국회를 파행시킨 주범이 누군지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것도 정도껏 하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여야 절충안으로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하되 24일보다 빠른 시일에 하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또 다른 쟁점이 여당의 특별검사 거부권이었는데요.
특별검사 추...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81607196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