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잇단 예고에도...북미정상회담 발표 지연 / YTN

2018-05-08 0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며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마는 정작 공식 발표는 미루고 있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양측의 기싸움도 팽팽한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북한의 고위급 인사의 방중설까지 나오면서 북미 회담의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함께 관련 얘기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곧 발표한다고 했는데, 북미회담 장소, 시기. 아직도 미루고 있는 배경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인터뷰]
제가 조심스럽게 정황을 살펴보면 날짜는 정했지만 장소는 못 정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미국이 자기들이 마음대로 장소를 정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건 합의로 정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전반적으로 평가를 하면 미국이 너무 갑이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김정은이 핵 포기를 결단을 내린 것으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수용하고 미국이 이거 건드리고 저거 건드리고 다 그러는데 북한은 그냥 무조건 따라가는 그런 협상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약간의 우려를 가지고 지금 발표가 안 되는 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일 나온다고 계속하고 있으니까 오늘 밤에라도 날 수는 있겠지만 난다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장소를 못 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꼭 판문점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전망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최근 들어서 워싱턴발로 싱가포르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요.

저도 아직 장소 관련해서는 정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접근을 했을까.

이렇게 과거 외교부에 있었을 때 추정해 보니까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정도에서 합의하는 데는 미국과 북한이 공감을 이룬 것 같아요.

그렇지만 협상 과정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평양을 주장하는 것이고 그러면 평양을 가려면 뭐를 더 내놔라, 이런 식의 협상이 오가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합의가 된 것처럼 오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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