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남 창원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5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성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승용차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며 불을 끕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경차가 25인승 미니버스와 충돌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70살 임 모 씨와 미니버스 운전자 46살 손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 씨의 차량이 중앙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남 창원시 남해안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그러면서 25살 임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통이 정체됐을 때 터널 안에서 SUV 승용차 한 대가 앞서 가던 차를 추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은 대피했지만, 위층에 사는 73살 김 모 씨 등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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