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 발표를 거듭 미루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뭘까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 예고편을 내보내듯이 이틀 연속 회담 개최 장소와 날짜가 모두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그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5일) :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곧 발표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6일) :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시간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것입니다.]
보신 것처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모두 정해졌다. 곧 발표하겠다 이렇게 장담을 했었는데, 그래서 조만간 나올 거다 예상을 했지만 아직까지 안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분이 트위터를 워낙 사랑하시는 분이라 트위터 가지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지금 그것뿐만 아니라 북한 핵 문제,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지금 어디 있습니까? 이것가지고 지금 일정하고 시간은 다 정해졌다라고 얘기하면서 벌써 지금 몇 번째 뜸을 들이고 있잖아요. 가볍게 접근할 수가 있고요, 좀 무겁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요.
가볍게 접근하는 것은 역시 트럼프 대통령다운 흥행몰이에 초점이 가 있다고 하면 제가 볼 때는 그것보다는 좀 무겁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사실상 북한 핵문제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이게 가볍게 접근해야 할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렇다라고 하면 지금 곧 있게 될 미국 정상회담의 의제의 내용. 그다음에 정상회담을 하고 나면 발표할 그것이 언론성명이든 공동성명이든 발표할 내용, 그것의 조율 과정에서 지금 조금 이견이 존재하지 않는가. 그래서 그것 때문에 계속해서 시간하고 장소는 다 정해졌지만 일부러 대통령이 발표를 안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저는 좀 가볍게 접근하는 것보다는 조금 무겁게 접근해볼 필요는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북미 간에 아직 입장이 조율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 김주환 기자는 어떻게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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