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었던 어제(5일), 물놀이 도중 바다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와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어제(5일) 오후 2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12살 윤 모 군이 튜브를 타고 놀다 물에 빠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아버지 47살 윤 모 씨와 낚시객 36살 김 모 씨가 윤 군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파도에 밀려 육지에서 400m 떨어진 곳까지 떠밀려갔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급파해 20여 분 만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고, 다행히 두 사람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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