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김성태 원내대표, 30대 남성에 폭행당해 병원 이송 / YTN

2018-05-05 9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단식 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잠시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도중 악수를 청하던 남성에게서 오른쪽 얼굴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 남성은 당직자들에게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국회 비준을 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어렵냐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31살 김 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김 원내대표는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의료진의 수액 처방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 첫날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무산됐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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