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가 버스 들이받아...1명 사망 / YTN

2018-05-02 1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지나가던 택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승합차가 버스 들이받아…1명 사망

승합차 한쪽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맞은편 도로에 멈춰 서 있는 버스 주변으로도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은 건 어제저녁 8시 반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커브 길에서 방향을 틀지 않고 그대로 돌진했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택시 덮쳐…승객 부상

바람이 강하게 부는 깜깜한 밤, 도로 한복판에 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남 창원시 월영동에서 도로변에 있던 나무가 강풍을 이기지 못해 쓰러지며 지나가던 택시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있던 승객 24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정읍 돈사에서 불…3억5천만 원 피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전북 정읍시 산외면에 있는 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돈사 6개 동과 돼지 2천 마리가 타 소방서 추산 3억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향초 켜놓고 잠든 사이 불…1명 화상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집에 있던 33살 정 모 씨가 불을 끄려다 손에 화상을 입었고, 집 내부와 탁자 등이 불에 타 1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 씨가 방에 향초를 켜 놓고 잠든 사이 촛불이 옷가지 등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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