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세관 당국이 조현민 前 전무의 자택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오늘(2일) 오전부터 조양호 회장과 조현민 前 전무가 함께 사는 서울 평창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제보로 전해졌던 비밀 공간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이 공간은 지난 압수수색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곳으로 밀수를 포함한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세관 당국은 자택을 포함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의전팀 등 5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와 관련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로 오늘 실시된 5곳 가운데 대한항공 인천공항 의전팀 등 3곳은 이번이 첫 압수수색입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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