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전무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조 전 전무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조현민 / 대한항공 전 전무]
(유리컵 던진 것과 음료 뿌린 것 인정하십니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시 혐의 부인하고 밀쳤다고만 했는데 그 행위는 갑질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겁니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명희 이사장 갑질 행각 보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현재 총수일가 사퇴론까지 제기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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