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 결성..."억울한 죽음 끝내야" / YTN

2018-05-01 1

오늘 '근로자의 날'을 맞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결성한 노동조합이 출범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설립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노조는 설립선언문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을 값싸게 쓰고 버릴 부품으로 여기는 회사가 없어지길 바란다면서 억울한 죽음을 끝내기 위해 손톱만큼이라도 세상을 고쳐내겠다는 의지로 노조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는 이번 주 내에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교섭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 차원의 취업 환경 전수조사와 취업 관리 지원센터 설치 등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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