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무사해 기뻐”…피랍 선원·청해부대 격려

2018-04-30 2



가나 해상에서 피랍됐던 우리 선원 3명이 무사히 구조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으로 인계됐습니다.

선원들은 가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족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 해군이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을 바다 위에서 우리 군에 인도합니다. 고속단정을 타고 다시 20여 분을 달려 선원들은 문무대왕함에 안전하게 오릅니다.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선원들은 청해부대원들과 무사귀환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문무대왕함에 전화를 걸어 석방된 선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무사히 돌아와 매우 기쁘다"고 말하자 선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청해부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피랍 기간 가혹 행위나 식사 등 건강을 염려하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다"며 "위협은 있었지만 구타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선원들은 문무대왕함에서 1차 건강검진을 받고 가나로 돌아갔으며, 현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족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화면제공 : 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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