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장 폐쇄 공개' 내세운 北, 진정성 보여주나 / YTN

2018-04-30 6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역사적인 4.27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5월 중에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이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숨가쁜 5월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교수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먼저 가장 최근에 들어온 소식부터 살펴보고 갈게요. 조금 전에 우리 군이 내일 대북 최전방에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게 대북 비방 방송은 이미 중단이 된 건데요. 이렇게 되면 내일부터 해서 완전히 철거가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저는 사실 올림픽 할 때 그때 철거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철거는 아니더라도 중단. 왜냐하면 당시에 북한이 그렇게 선의로 올림픽에 오고 김정은 위원장이 자기 여동생까지 보내고 김영남 상임위원장 보내고 이렇게 했을 때 그 당시에 물론 그 당시에는 약간 대북 확성기 방송의 내용이 조금 바뀌어졌지만 그래도 휴전선 바로 인근에서 올림픽을 하고 있는데 그때 확성기 방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그때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우리는 중단하겠다, 이렇게 했었으면 좋았을걸. 그러나 늦었어도 하여튼 지금 옳은 방향이라고 보고요.

저게 무슨 큰 효과가 있다거나 그러면 모르지만 그렇게 큰 효과도 없고 북한도 방송을 하니까 서로 소리가 막 중복이 돼서 잘 북한 쪽에 들리지도 않고 효과가 크지 않고 더군다나 그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여론조사를 해보세요. 정말로 저 확성기 방송 중단돼서 주민들은 너무너무나도 좋아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에 살게 돼서 너무나 행복하다.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 압박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민의 삶이 우선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른 방식으로 또 북한에 대해서 인권 개선 이런 걸 할 수도 있으니까 저는 진작에 저런 방향으로 간 건 이번에 늦었지만 잘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판문점 선언 2조 1항에 철거가 명시가 됐다고 그래요. 그러면 양국 정상 간에 합의가 된 거니까 별다른 실무접촉은 필요가 없고 그렇다면 북한도 이제 곧 철거에 들어간다고 보면 될까요?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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