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음 달 2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 등 3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 예정입니다.
정식재판인 만큼 김 씨 등이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은 혐의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같은 작업을 반복해주는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에 올라온 문재인 정부 관련 뉴스의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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