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 / YTN

2018-04-28 0

■ 고유환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어제 남북 정상이 만난 12시간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두 정상이 함께 발표한 판문점 선언은 또 미래에 어떤 역사로 기록될까요. 고유환 동국대 교수, 왕선택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12시간 참 가슴 뭉클한 장면도 많았고요. 또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두 분은 어떤 장면을 어제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으시는지요? 먼저 고유환 교수님.

[인터뷰]
저는 도보다리 대화 장면인 것 같습니다. 군사분계선 표지판이 있는 앞에서 두 정상이 만나서 전쟁을 끝내고 냉전을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로 가기 위한 그런 대화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높은 대화가 아닌가 봐집니다.


지금 바로 저 장면이네요. 배석자도 없었고 취재원도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요.

[인터뷰]
어떤 역사적 현장의 상징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지금 판문점이라는 그 지역 자체가 상징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고 전쟁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휴전협정을 맺고 현재 양 진영이 대치하고 있는 그 장면에서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그런 대화를 지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성이 높은 그런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화가 한 30분 정도 이어졌다고 하는데 좀 심각해 보이는 표정일 때도 있었고 웃는 모습도 보였는데 도대체 어떤 밀담을 나눴을까요?

[인터뷰]
그건 전반적으로 아마도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다음에 대화이기 때문에이후의 북미 대화와 관련한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는 미국과의 접촉에서 얻은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하면서 남북 정상들이 한 대화가 또 북미 대화로 잘 이어져서 한반도의 근원적인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자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왕선택 기자, 어제 임진각에 나가서 취재를 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진각 현장 스튜디오에 있었죠.


많이 의미있게 더 지켜봤을 텐데 왕선택 기자는 어떤 장면을 가장 명장면으로 꼽으시나요?

[기자]
명장면이 하도 많아서 저는 명장면보다는 인상 깊었던 순간을 좀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저는 사열하는 그 순간을 좀 저 나름대로 인상 깊게 봤습니다. 12시간 전체가 나름대로 다 좋고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는데 사열할 때 보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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