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직원 채용에 개입하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28일) 새벽 1시 20분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온 권 의원은 부정한 청탁이나 수사외압은 없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날 출석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검찰이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들을 부정 채용하도록 하고,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춘천지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수사단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어제(27일) 오전 10시 30분 권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하면서 '봐주기'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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