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미국 언론들도 남북이 연내 추진하기로 한 종전 선언의 의미와 전망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이 종전선언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거군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 트위터에 굵은 글씨로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다!"라며 회담 결과에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과 모든 위대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매우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남북이 연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동시에 미국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의 격렬했던 한 해가 지난 뒤 나온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경계는 늦추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큰 역할을 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내 좋은 친구인 시진핑 주석이, 특별히 북한과의 국경에서 미국에 큰 도움을 줬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그가 없었다면 더 길고 힘든 과정이 됐을 것"이라고 칭송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주요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고요?
[기자]
뉴욕 타임스는 1면 머리기사로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사진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신문 발행 전 긴급 타전된 판문점 선언을 인터넷 머리기사로 올려 상세히 전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남북 지도자가 올해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하기로 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1면 머릿기사로 두 정상이 역사적인 회담을 통해 평화 협정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과 폭스 뉴스 등 방송들도 이른 아침부터 역사적인 남북 정상 회담 소식을 전했으며 특히 종전 선언과 비핵화 선언을 집중 보도하면서,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 전망까지 자세히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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