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공식 일정 종료...김정은 위원장 北 귀환 / YTN

2018-04-27 0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공식 일정이 조금 전에 모두 끝났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 정상 부부가 함께 참석한 환영만찬과 환송 행사를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북측으로 돌아갔습니다.

전 세계 취재진이 모여 있는 경기도 고양 메인프레스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병진 앵커!

오늘 마지막 일정에는 남북 정상 부부가 함께했죠?


조금 전 끝난 환송 행사 그리고 앞서 진행된 만찬에는 남북 정상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2018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현장에서 정리한 생생한 소식을 전준형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남북 정상도 처음 만났지만 두 퍼스트레이디의 만남까지 성사되면서 만찬 때 분위기가 굉장히 밝았다면서요?

[기자]
두 정상은 공동선언문 발표라는 과제를 끝낸 후인데다가 말씀하셨듯이 정상 부부가 모두 함께 참석했기 때문에 만찬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 하고 훈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만찬장에서 노래를 부른 제주 초등학생 오연준 군에게 큰 관심을 보이면서 연신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만찬은 참석자들의 면면도 다양했는데요.

북측에서는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수행단을 비롯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26명 참석했고요.

우리측에서는 정치권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그리고 문화예술계에서는 가수 조용필 씨와 윤도현 씨 등 모두 34명이 만찬에 함께 했습니다.

특히 과거 남북 관계를 주도한 남북의 핵심 인사들이 오랜만에 만찬장에서 재회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건배사를 통해 이제 김정은 위원장과 세상에서 둘도 없는 좋은 길동무가 되었다면서 함께 손잡고 달려가면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도 성큼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라는 말로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수시로 격식 없이 문 대통령과 만나 의논하겠다면서, 남북이 마음을 합치고 힘을 모으면 그 어떤 도전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건배사 직접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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