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정상회담 종료..."전 세계인에게 큰 선물 주자" / YTN

2018-04-27 0

오전 회담이 종료되면서 각 정상의 마무리발언이 들어왔습니다. 앞서 스튜디오에서도 전해 드렸는데요. 워낙 의미가 큰 만큼 저희가 다시 한 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오전 회담을 마무리하는 두 정상의 발언을 보면 분위기는 확실히 화기애애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비행기로 오시면 편할 것 같다, 내가 와 보니까 도로는 좀 불편한 것. 공항에서 영접의식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은 결국 이후에 이제 정상회담을 다시 하자라는 관련 내용인 것 같고요.

그리고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모두 이번 회담을 통해서 국민 또 전 세계인에게 큰 선물을 주자. 세계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회담을 만들자, 이런 약속들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결국 오전 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나름 성과를 기대할 만한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나라고 분석을 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오전 회담이 종료되고 나서 청와대의 공식 브리핑이 나왔습니다. 이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브리핑은 12시 10분에 있었습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수석이 예정에 없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내용은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나눈 대화 중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대화 내용들을 세세하게 전달을 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청와대에 초청하고 싶다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초청을 하면 언제든지 청와대에 가겠다 이렇게 화답을 해서 향후 정상회담이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좀 더 기대감을 높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두 정상이 만나서 처음 악수를 하던 순간에 예정에 없이 문 대통령이 북측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순간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배경 설명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첫 만남 이후에 나는 이제 언제쯤 북측에 넘어갈 수 있겠느냐, 이렇게 물어봤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김 위원장이 남측으로 넘어온 다음에 그럼 넘어가볼까요라고 얘기를 하면서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아서 이끌었다 이렇게 윤영찬 수석이 설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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