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납치문제 진전 기대...북일 정상화 모색 / YTN

2018-04-27 0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일본에서도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장관이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회담과 관련해 언급을 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우선 오늘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기까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 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향해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 역시 어제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납치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주 사실상 핵개발 동결을 선언했지만 핵 포기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만큼 이번 회담에서 더 진전된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완전한 핵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압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납치문제를 거론해 달라고 요청했고 당시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한 만큼 오늘 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납치문제는 일본과 북한이 직접 걸려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통해 납치문제에 어느 정도 진전이 생긴다면 이를 지렛대로 일본 정부는 북한과 직접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남북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매시간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특히 오전 9시 반쯤부터 판문점에서 두 정상이 만나 이동하는 장면 등을 20분 넘게 생중계로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비핵화 논의가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인데 사전 협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거의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결론은 남북 두 정상의 직접교섭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비핵화 논의는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이 남아 있는 만큼 당장 큰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남북이 직접 해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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