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북정상회담 '비핵화 합의' 예의주시...트럼프 "北이 먼저 양보" / YTN

2018-04-26 0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도 예의주시하며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그 발판이 될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정부 공식 반응이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이 없었고요, 저도 별도로 입장을 요청했지만,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새로운 공식 언급이나 논평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신중함 속에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가 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예의주시 하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협상 목표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미 본토와 세계를 위협하는 것을 그냥 둘 수 없다는 겁니다.

또한 과거 행정부처럼, 북한의 핵 동결과 검증 등 단계별 비핵화 조치에 대해 보상은 없다면서 비핵화 문제의 일괄타결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두 남북 정상의 만남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고 또 합의문에 담길지가 미국 정부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중지 선언을 '양보'라고 표현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양보한 것은 없고 오히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 같은

양보 조치를 먼저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폭스뉴스 인터뷰 내용입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많은 걸 양보했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한편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날짜는 서너 개, 장소는 5곳으로 추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 준비 협상 과정이 순조로움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회담장을 정중하게 떠날 수 있고 만남 자체가 아예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북한의 성의 있는 비핵화 조치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한편 지난 부활절 기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인준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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