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여러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14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오전부터 밤 10시까지 이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이 목사는 밤 11시 반쯤 조사실에서 나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며 모두 거짓이라고 짧게 답한 뒤 귀가했습니다.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여신도 6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이 목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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