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정상화 방안 잠정 합의...7조 7천억 원 투입 / YTN

2018-04-26 1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정상화 방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막판 쟁점사항이었던 '한국GM의 10년 유지'와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주요 결정사항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모두 합의문에 담겼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GM의 정상화를 위한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GM은 출자전환과 신규자금을 포함해 약 7조 원가량의 자금을 한국GM에 투입하고, 산업은행도 신규자금을 기존 5천억 원에서 8천억여 원으로 추가 부담하는 데 조건부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양측의 자금 투입액은 7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GM은 한국GM 공장에 신차를 배정하기로 하고, 이후 생산시설도 10년 이상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GM이 독단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경우를 대비해 공장 매각 등 한국GM의 주요 결의를 거부할 수 있는 이른바 '비토권'을 산업은행에 부여하는 방침도 합의문에 포함했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최종 투자확약서는 아닙니다.

다음 달 초 이뤄질 최종 실사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제로 이뤄진 조건부 합의로, 최종확약서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예정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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