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판문점에서는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의 동선을 고려한 예행연습이 진행됐고 두 정상의 대역도 있었다고 합니다.
남북 정상은 내일 오전 9시 반에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처음으로 대면할 예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이제 15시간 반 뒤면 남북 정상이 만납니다. 현장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죠?
[기자]
내외신 기자 3천여 명이 몰린 이곳에선 곧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등 공식 수행원들은 오늘 판문점에서 최종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는 정경두 합참의장을 제외한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두 정상의 대역이 나서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할 위치와 악수 방식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실제 상황과 거의 똑같이 점검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평화의 집 회담장과 만찬장 시설도 마지막으로 점검했고, 새집 냄새를 빼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사에서는 수색견과 지뢰제거반을 동원해 위험물을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회담 전날인 오늘 문 대통령은 별다른 예행연습 없이 하루 종일 자료를 읽으면서 회담 내용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압감에서는 벗어난 홀가분해 보이는 분위기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내일 두 정상의 만남부터 환송까지, 하루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일 오전 9시 반에 처음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로 걸어 내려오는 김 위원장을 군사분계선 앞에서 직접 영접합니다.
두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한 뒤 평화의 집에서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사전환담에 이어 오전 10시 반부터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오후 회담까지 마친 뒤 합의문 발표가 있을 텐데, 내용에 따라서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정식 발표를 할 수도 있고, 실내에서 약식으로 하거나 서명만 하고 끝낼 수도 있습니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 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아가서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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