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부인 폭행 혐의 입건…“안 때렸다” 주장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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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김흥국 씨가 이번에는 아내를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김 씨 측은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김흥국 씨가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내를 때린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을 듣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현재까지) 조사도 당연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장에서 발생 보고로만 올라왔어요."
이와 관련해 김 씨 측은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싸움을 했다"며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김 씨도 이 여성을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정현우 기자]
"폭행 혐의로 김흥국 씨를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김 씨와 아내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dge@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서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