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최대도시 토론토 그곳 한인타운에서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 바람에 한국인 2명이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차량 테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옷차림의 남성과 경찰관이 길 한복판에서 총을 겨눈채 대치합니다.
[현장음]
엎드려! 엎드려!
결국 경찰관은 차량 돌진 사건 용의자인 25살의 남성을 체포합니다.
뒤로는 용의자가 몬 것으로 보이는 승합차가 심하게 파손된 채 서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한인타운 인근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반쯤.
흰색 승합차가 인도로 무작정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졌고, 15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월요일 점심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차량 돌진 사건 목격자]
"많은 사람들이 차를 멈추라고 소리치는 걸 봤는데, 멈추지 않았어요. 계속 움직였고, 사람들을 쳤고… "
이 사건으로 우리 국민도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담당 영사들을 현장에 급파해서 현지 경찰, 병원, 검시소 등을 일일이 방문하여… "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