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신범철 / 아산전책연구원 연구위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실전으로 돌입했습니다. 우리 측은 오늘 판문점에서 단독으로 정상회담 1차 리허설을 실시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점검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일단 1차 리허설 오늘부터 3일간 실시가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짚어볼 것 같습니까?
[인터뷰]
오늘의 리허설은 그러니까 대통령의 동선이라든가 그리고 전체적인 일정을 하나하나씩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을 어디에서 영접하고 또 이제 저희 평화의 집에 가서 어떻게 준비했다가 발언을 하시고 그다음 회의를 어떻게 진행하고 오찬장 이동하고 또 오후 회의 준비하고 그러한 전반적인 일정을 다 점검하면서 회의를 이렇게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거죠. 또 내일과 모레 있을 합동이라든가 그런 부분에서는 거기에서 빠진 부분을 점검하고요. 이런 여러 과정을 통해서 완벽한 정상회담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리허설의 목적입니다.
과거 우리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 가상대역을 놓고 준비를 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모진과 토론을 하면서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은 후자를 선택할 겁니다.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때 남북 정상회담 할 때는 사실상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이죠. 그분을 북한으로 보내서 여러 가지 회담의 내용도 얘기를 했지만 중요한 것은 도대체 이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고 와라라고 한 것이 방문 목적 중 하나였거든요. 왜 그러냐면 김정일이 집권하는 동안에 육성으로 나온 것이 딱 한 번밖에 없었어요. 인민군이여 위대하다, 이런 정도의. 그 정도 육성 한 번 나오고.
노출이 거의 없었군요?
[인터뷰]
없었죠. 그런데 이제 김정은 위원장 들어서서는 지속적으로 자기가 육성으로 연설을 하고 신년사도 육성으로 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면서 동선들이 계속해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인지는 대충 알 수 있는 그런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그걸 알아보고 난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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