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일요일인 오늘도 남북 정상회담 전략짜기에 주력했습니다.
또 실무진은 생중계 계획과 만찬장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문점 정상회담은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파됩니다.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을 비롯해 방명록 서명과 회담시작 장면까지는 모두 텔레비전과 휴대전화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합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회담 집중형 소통'입니다.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본격 시작되면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내일 남북은 판문점에서 3차 실무회담을 열고 경호와 의전, 보도 방식을 협의합니다.
회담 시작 시간을 확정 짓고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찬행사 방식도 논의합니다.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 집도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리허설도 계획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외부 행사일정을 잡지 않고 회담 준비에 몰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지구촌 언론인 3000여 명이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입니다.
김정은의 비핵화 구상이 드러나는데다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질서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데 대한 높은 관심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