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고교 총기 난사로 17명이 희생된 미국 플로리다 주의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 오늘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오전 8시 40분쯤 플로리다 주 오캘라에 있는 포레스트 고교에, 이 학교 중퇴생 한 명이 들어와 교실 복도에서 엽총을 쏜 뒤 달아났다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기타 케이스에 엽총을 숨겨 학교에 난입했는데, 총격으로 학생 한 명이 다쳤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실 문을 가구로 막고 대피해 더 큰 피해는 면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콜로라도 주 컬럼바인 고교 총기 참사 19주년이어서 미 전역에서 학생들의 동맹휴업 시위가 열렸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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