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에 이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동남아 자원 부국이 있습니다.
미얀마인데요.
미얀마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전진 기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미얀마 양곤에서 신승현 리포터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한국 중소기업 진출을 돕기 위한 수출 인큐베이터가 미얀마 양곤에 문을 열었습니다.
사무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법률과 회계, 마케팅 분야 전문가 그룹을 연결해줘 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OTRA의 협업으로 수출 인큐베이터가 문을 연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22번째, 아세안 10개국 가운데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이상직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중소벤처기업이 많이 진출해 미얀마 정부와 기업과 좋은 교량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미얀마는 54년간 군부 지배와 서방 세계 제재로 고립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2016년 아웅산 수지 정부 출범 이후 국제 사회의 경제제재 해제, 전략적 입지 탓에 국제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천연가스와 석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저임금 노동력, 빠른 경제 성장이 더해지면서 해외 기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 도로, 통신 등 열악한 인프라와 높은 임차료, 복잡한 법률 제도 탓에 중소기업이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곳입니다.
수출 인큐베이터 개설은 미얀마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우리 기업을 키우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상화 / 주미얀마 대한민국대사 : (한국과 미얀마는) 30-40년 가량의 격차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한 상태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이런 부분에서 작은 것이라도 늘 생활화하면서, 체화시키면서 기업활동을 한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한국 기업이) 미얀마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좋은 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갓 문을 연 양곤 수출 인큐베이터 사무실에는 제조업 분야 10개사가 입주해 미얀마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석우 / GHI 미얀마 지사장 : 현재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 산업 분야에 걸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성장 발전으로 해서 우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희순 / 백설침향 대표 : 정부가 보증하는 인큐베이터에서 열심히 해서 3년 안에 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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