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출마 선언 전격 취소...불출마 분석 제기 / YTN

2018-04-19 0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전격적으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취소했습니다.

출마 여부 자체를 놓고 김 의원이 고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김경수 의원이 오후에 입장 발표를 한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지금으로써는 확실한 것은 아니죠?

[기자]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아닙니다.

김경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된 상태인데요.

원래 오늘 오전 경남 진주에 있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돌연 오전 출마 선언식은 물론, 이후 일정을 모두 전격 취소했습니다.

현재 김 의원은 이른바 댓글 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인 상태인데요.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출마 선언에 부담을 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단 김 의원은 오후에 공식 입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 안팎, 그리고 정치권에선 결국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전통적인 우세 지역인 부산과 경남을 석권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늘도 여야가 드루킹 사건으로 정면 충돌한 양상인데, 야당은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동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요?

[기자]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 천막 농성을 시작한 자유한국당이 오늘은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이 곳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건데요.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드루킹이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경찰은 사건을 조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드루킹 구속 뒤 3주 동안 수사를 진행하지 않아 증거를 없애고 조작할 시간을 줬다는 주장인데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병행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어제 서울구치소에서 드루킹을 접견했지만 자유한국당이라는 말을 듣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 철저하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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