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대형 백화점 건물 내 식당에서 불이 나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수원시 권선구 NC백화점 4층 뷔페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 불이 나 직원과 고객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화점 직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6대, 소방관 7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난 NC백화점은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로 버스터미널, 극장, 대형마트 등과 연결돼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식용유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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