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에서 내각제 개헌 후 첫 정부가 출범했지만 퇴임한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총리로 선출되면서 반발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의회는 현지 시간 17일 전체회의에서 세르지 사르키샨 전 대통령을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신임 사르키샨 총리는 2008년 4월부터 10년 동안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이달 9일 퇴임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사르키샨 총리 정부는 아르메니아가 2015년 개헌으로 도입한 내각책임제 정부입니다.
퇴임한 사르키샨 전 대통령이 총리로 다시 집권하자 야권과 시민사회는 사르키샨과 여당이 내각제를 권력 연장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수도 예레반의 중앙 광장에서는 만5천 명이 운집해 사르키샨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dpa통신은 시위대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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