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트램이 오는 21일 인천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혼합한 이 트램은 승차감이 좋고 누구나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최초인 바이모달 트램이 시범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두 량으로 구성된 굴절 버스 형태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바퀴로 일반 도로를 달립니다.
한 번에 최대 103명까지 탈 수 있고 대당 가격은 15억 원대입니다.
전철만큼 승차감이 좋고 낮은 계단에다 문이 3개나 있어 누구든 타고 내리기가 편리합니다.
[홍춘표 / 인천 교통공사 팀장 : 바이모달 트램은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혼합한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으로 도로를 달리는 전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첫선을 보인 트램은 오는 21일부터 청라 국제도시에서 인천 2호선 가정역까지 13.3km 구간을 운행합니다.
이번에 4대가 먼저 투입됐고 오는 2020년쯤 자율 주행이 가능한 트램이 출시되면 12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유정복 / 인천 시장 : 청라 국제도시가 새로운 도시로 되었지만 아직 도시철도 7호선 연장이 되기 이전에 우선 편리한 교통수단을 줄 필요가 있어서…]
새로 도입된 트램은 건설비가 필요 없고 연료 효율성도 높아 유용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전시를 비롯한 전국 5개 시·도에서 트램 도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면 의정부 경전철 같은 재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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