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설...한반도에 영향력 확대할 듯 / YTN

2018-04-16 0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이 돌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한반도에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에게 초청 의사를 전해 수락받았습니다.

북중 관계 개선은 김정은·시진핑 두 정상 모두에게 도움일 될 것이라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은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중국의 도움이 절실해 보입니다.

미중 간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북중 관계를 복원해 한반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중국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시 주석의 방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고위급 교류는 북중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추진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과 상호방문, 특사파견, 서한 교류 등으로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이 5월 말에서 6월 상순 사이에 열리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 이후 6월 안으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일단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시 주석의 방북 여부와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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